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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부여 방법이 없을까요..?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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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열정같은게 확 식어버린 것 같습니다.. 선배들은 어떤 동기부여가 효과적이셨던가요?

학부 저학년때 연구실에 들어간 덕택에 연구실 생활만 벌써 10년차가 다 되어갑니다.. 20살인가부터 일주일 내내, 못해도 18시간씩은 실험하고 논문보고 하면서 지냈는데
지금까지 그런 생활이 별로 힘들다거나 질린다거나 하는 생각은 그다지 들지 않았어요.. 정말 지치고 유독 피곤한 날이면 교수님께 연락드리고 반나절 낮잠자고 다시 출근했었구요..

최근에 교수님이 유독 실현가능성이 희박해보이는 프로젝트들를 지시해주셔서 열심히, 안되는걸 되게하는 방법은 모르겠으나, 안되면 될때까지 비벼보자는 마음으로 해보면서 언제나 "음~ 오늘도 망했네~ 내일은 덜 망하겠지~"하는 생각으로 지냈습니다..

이게 또 안되리란 법은 없는 것인지 어디에도 선행연구된적 없던게 제 손으로 되기 시작하니 기분은 좋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한달정도 랩미팅할때마다 나름 괜찮은 성과가 있긴했습니다만.. 교수님, 연구실 동생들이 칭찬만 계속 해주니 "이래도 되는건가..", "여기에 안주해도 될만한 연구인가?"하는 생각도 들기 시작한 이후로 뭔가 의욕이 전혀 나지않습니다..

꾸역꾸역 관성으로 출퇴근은 하고있지만.. 정말.. 갑자기 실험이 하고싶지않고,, 무기력함에 빠지는 듯합니다..


이걸 빠르게 수리하고 다시 출력을 높여야한다는게 생각은 됩니다만, 무엇이 필요한 것인지를 찾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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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2021.04.14

연구실을 떠나실 때가 된 듯 합니다. 하시는 일 마무리 하고 나서 새로운 도전을 해 보시는건 어떠신가요? 기업연구소로 옮기든 해외포닥에 도전해보든 새로운 환경으로 가셔야 할 시기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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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4

드라마 미생 중 박 과장 대사

"...재미 없네"

- EP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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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 5

2021.04.14

그걸 번아웃이라고 합니다
번아웃증후군 검색해보시고, 필요 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조치는 빠를수록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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