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vs 카이 석사 진학

다이렉트 박사유학 vs 국내대학원 석사후 박사
이렇게 물어보시는건가요?
다이렉트 박사를 갈수있으면 가고, 안되면 석사후 박사가는게 낫겠죠..?
다만 타대로 가실경우, 원하는랩이 통합으로만 받을수도 있기에(경험상 특히나 서울대는), 유학준비하는 친구들이 대부분 교수님이랑 쇼부보고 자대에서 석사하죠.

항상 질문을 보면 목적이 없네요. 왜 하려는 지를 알아야 답변을 제대로 줄 수 있지 않을까요?

1. 희망 연구 분야가 "회로 설계" 쪽인데, 이 분야는 꼭 유학을 가야 하는 분야인가요?
여러 가지 글들을 보니, 유학을 굳이 안 가도 되고 국내 대학원에서 충분히 배울 수 있는 분야면 유학을 안 가는 게 좋을 수도 있다는 의견을 봐서 질문드립니다.
=> 유학을 꼭 가야 되는 분야가 어디 있을까요? 본인의 욕심과 현실의 수준에 맞게 타협점을 찾는거라고 생각됩니다. 인생의 목표가 교수다, 그것도 좋은 대학의 교수가 하고 싶다. 그러면 미박 가는게 유리할 겁니다. SKP 석박해서 교수 가능한데 확률적으로 미박이 더 가능성이 높을거고, 뭐 국내 출신들은 'SKP 석박해도 교수된다.' '상위권 교수 많다.' 그러는데 상위권 대학 교수 출신 보면 태반이 미박/미포닥 출신입니다.
또한 인생 목표가 교수가 아니더라도 새로운 환경에서의 다양한 경험으로만 봐도 유학생활이 유익하다고 보이네요.

2. 복학 후 졸업까지 남은 1년 동안 연구 실적을 쌓아서 바로 유학을 비비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일단 국내 석사 진학하고 유학이나 다른 진로를 생각해보는 게 나을까요?
국내 석사 진학 시 자대 진학이 좋을지 카이스트 같은 국내 탑 대학원을 진학하는 게 좋을 지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 위에랑 동일한 내용인데,, 어느 수준으로 유학(보통 미박이니) 갈지도 계산을 해야죠. 본인이 TOP 급 미박 가려면 석사를 해야(연구 논문이 바탕이 되어야) 될 것이고, 그냥 고만고만한데 가겠다. 하면 학사졸하고 바로 try할수도 있는거고.. case는 다양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차근차근 준비해서 좋은 곳으로 갔으면 좋겠네요

@William
솔직히 저도 제가 장래에 뭘 하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잘 모르겠습니다. 전공 살려서 높은 소득을 얻을 수 있는 곳에 취업 정도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인턴도 해봤는데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석사 진학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왕이면 좋은 학교에서 최고의 학생들이랑 경쟁하면서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탑스쿨 유학을 비벼보기에 제 스펙이 부족한지 아닌지도 알고 싶었습니다.
흐리멍텅한 질문임에도 불구하고 세세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