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 후 교수님께 연락 받아서 올해초부터 랩실 출근하고 있는데
앞으로 석사 생활 잘 해나갈 수 있을지 막연하게 두려움만 듭니다..
랩 세미나에서 선배들이 하는 연구 발표를 보면 도저히 뭔 소린지 모르겠고, 내가 1년 2년이 지난다고 저런 수준의 연구를 진행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현재 할 수 있는게 없어 논문만 읽고 대학원 전공교재만 받아서 읽어보고 있는데 학부수준 과목이랑은 너무 간극이 커서 부담감만 드네요..
제대로 학기가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너무 두렵습니다.
자대 대학가서 아는 사람들, 친한 교수님과 랩실에 있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자취방에 혼자 있으니 너무 우울해서 적어봅니다.
댓글 7
Jacques Derrida
2021.01.20
원래 처음에 다 그럽니다ㅋㅋㅋ
그 잘하는것 같은 선배들도 한 1년뒤에 보면 그냥 같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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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useppe Verdi
2021.01.20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저도 입학예정인데 저랑 반대시네요ㅋㅋ 제가 갈곳은 대학원생들의 발표 수준이 너무 낮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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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a Luxemburg
2021.01.20
처음부터 잘하면 이미 석사 박사죠 ㅋㅋ
지극히 정상이시니 걱정 너무 많이 하실 필요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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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drich Engels (탈퇴한 회원입니다)
2021.01.20
저랑 같은 고민 하고계시네요..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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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 Twain
2021.01.20
논문 많이 안접해봤으면 어쩔 수 웂죠. 근데 시간 지나면 내 분야 거기서 거기라서 후딱후딱 읽혀요. 시간이 약이니 걱정 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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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Henry
2021.01.22
정상 이예요 ㅋㅋ
반대로 선배들도 (전 2월 박사 졸업 예정입니다) 신입생 들어오면 별 기대 안하니까 너무 겁먹지 마세요. ㅋㅋ
전 석사생 처음 들어오면 0.2 인분 하면 잘 하는거라 봅니다.
힘내세요- 1인분 못해도 열심히 하려는 모습 보이면 저는 도와주고 싶더라구요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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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장 폴 사르트르
2021.03.05
힘드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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