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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직 교수입니다.
과제비 맘먹으면 횡령하기 어려운거 아닙니다.
근데, 고작 저 금액으로 교수 명예와 커리어 걸고 횡령 절대 안합니다.
지방대가 얼마나 지잡대를 말하는진 모르겠지만, 재료비만 6천 넘는 과제 PL급 교수면 그렇게까지 지잡같진않고요...
원활한 연구를 위해서 업체들에게 빛지는게 생각보다 많아요. 그거 갚는데만 학생들이 생각하는 횡령이 비일비재 합니다.
그리고 학생이 언급한 바, 성과 증빙을 장비산걸로 한다고 되어있는데, 그러면 저 과제는 R&D과제가 아니에요.
인력양성, 인프라구축 등의 사업같은데... 과제 목적에서의 성과증빙이 (학생들의 혜택, 인프라 셋업 등) 중요하지 재료비를 어디에 썼고 그게 계획서대로 됬는지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그리고, 과제 평가 들어가보면 평가 만만치 않습니다.
30만원짜리 펌프가 500만원으로 둔갑되어있다면 교수가 정말 naive 하지 않은이상, 그래도 될만해서 그런거에요.
학생이 신고 안해도 동료 교수들 눈에 부정이 다 보이고 제재를 가하고 있습니다.
분명 학부연구생으로서 장학금이나 인건비 혹은 최소한 공부할 자리든지 혜택을 받고 있을텐데 그건 생각안하고
본인이 회계감사인것마냥 과제비가 이랬다 저랬다 하고있으며,
앞에선 '교수님' 하면서 뒤에서 신고를 했다는게 진짜 가소롭고 역겨워서 댓글 남깁니다.
당장 그 연구실에서 학부 연구생 그만두세요. 그다음에 신고를 하든 국민신문고에 올리든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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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사넷 맞구나 ㅋㅋ 왜 필요한거 다 니집앞으로 옮기자고 하지 그러냐 골빈것도 정도가있짘ㅋㅋ
48
- 서울을 카이스트로 옮겨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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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유학생활중 우울감...
John Galsworthy*
202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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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본에서 박사과정중인 학생입니다.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벌써 4월에 시작되는 막학기를 앞두고있습니다.
데이터분석, 논문작성, 랩세미나 여러 업무속에서 정신없이 지내왔다 생각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남아있는게 없는거 같다는 생각에 우울감이 자꾸 듭니다.
실험실에 대화할사람이 없어서일까요... 주변에 같이 공감하여 웃고슬퍼해줄 사람이 없어서 일까요...
지금껏 살아오면서 겪어보지못한 우울감과 무기력함으로 하루하루 너무 힘들게 지내고있습니다...
대다수의 일본인.. 6명의 중국인이 모여있는 실험실에서 다들 자기 국적의 사람들과 모국어로 이야기하며 웃고 떠들고 장난치는것을 보니 뭔가 부럽다는 생각과 참 외롭고 우울하다는 생각이 요새 자주 듭니다..
실험실에 나와서도 멍하게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일을 마무리하고 퇴근하여 집에가도 씻고 그냥 유튜브나 좋아했던 영화를 틀어놓고 멍하게 있는 요즘입니다...
힘을 내보자고.. 정신차리자고... 다시한번 다짐하고 잠자리에 누워 잠을 청할때면 귓속에서 세미나 시간에 오갔던 대화들이 자꾸 환청처럼 들리고..
엑셀속에 있던 데이터표들이.. ppt자료로 만들었던 자료들이 자꾸 눈앞에 나타나 식은땀을 비오듯이 흘리고 등한켠이 서늘해지면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이 여러날입니다..
가족생각을하며 더 이상 힘들어하고 지치면 안된다 생각이 들지만... 군대다녀온 성인남성이 참 이런말하기 쑥쓰럽습니다만 혼자 멍하게 있다가도 눈시울이 붉어지는 날이 많아집니다..
부모님께 연락드리며 목소리들으면 순간 너무 힘들었던것이 무너지며 고해성사를 할것같아 부모님께도 전화대신 카카오톡으로 연락드리고있는 요즘입니다..
대학원생 박사과정을 하셨던 분들이라면 누구나 겪는 증상이라 흔히들 말씀하시지만 헤어나오기가 마음먹는것처럼 쉽지가 않아 선배님들이 많으신 이곳에 푸념글 작성하였습니다..
선배님들께서는 박사과정중 이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조언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벌써 4월에 시작되는 막학기를 앞두고있습니다.
데이터분석, 논문작성, 랩세미나 여러 업무속에서 정신없이 지내왔다 생각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남아있는게 없는거 같다는 생각에 우울감이 자꾸 듭니다.
실험실에 대화할사람이 없어서일까요... 주변에 같이 공감하여 웃고슬퍼해줄 사람이 없어서 일까요...
지금껏 살아오면서 겪어보지못한 우울감과 무기력함으로 하루하루 너무 힘들게 지내고있습니다...
대다수의 일본인.. 6명의 중국인이 모여있는 실험실에서 다들 자기 국적의 사람들과 모국어로 이야기하며 웃고 떠들고 장난치는것을 보니 뭔가 부럽다는 생각과 참 외롭고 우울하다는 생각이 요새 자주 듭니다..
실험실에 나와서도 멍하게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일을 마무리하고 퇴근하여 집에가도 씻고 그냥 유튜브나 좋아했던 영화를 틀어놓고 멍하게 있는 요즘입니다...
힘을 내보자고.. 정신차리자고... 다시한번 다짐하고 잠자리에 누워 잠을 청할때면 귓속에서 세미나 시간에 오갔던 대화들이 자꾸 환청처럼 들리고..
엑셀속에 있던 데이터표들이.. ppt자료로 만들었던 자료들이 자꾸 눈앞에 나타나 식은땀을 비오듯이 흘리고 등한켠이 서늘해지면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이 여러날입니다..
가족생각을하며 더 이상 힘들어하고 지치면 안된다 생각이 들지만... 군대다녀온 성인남성이 참 이런말하기 쑥쓰럽습니다만 혼자 멍하게 있다가도 눈시울이 붉어지는 날이 많아집니다..
부모님께 연락드리며 목소리들으면 순간 너무 힘들었던것이 무너지며 고해성사를 할것같아 부모님께도 전화대신 카카오톡으로 연락드리고있는 요즘입니다..
대학원생 박사과정을 하셨던 분들이라면 누구나 겪는 증상이라 흔히들 말씀하시지만 헤어나오기가 마음먹는것처럼 쉽지가 않아 선배님들이 많으신 이곳에 푸념글 작성하였습니다..
선배님들께서는 박사과정중 이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조언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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