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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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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올해 경북대 공대 대학원 신입생으로 들어가는 학생입니다.

 작년엔 카이스트,포항공대, 그리고 자대인 경북대 세 학교에서 가고싶은 랩을 하나씩 정해놓고 준비를 했었죠. 그러다 포항공대가 먼저 떨어지고, 아차 싶은 마음과 진학 준비에 대한 심적인 부담감 때문에 카이스트 면접은 포기해버린 채 경북대 대학원(제가 원했던 연구실로)에 진학을 했습니다. 

 이 연구실도 정말 좋습니다. 논문도 잘 나오고, 사람들도 좋고, 교수님도 능력 있고 좋으십니다.저와 분야도 잘 맞구요. 그런데도 이따금씩 포기했던 카이스트 대학원이 계속 생각이 납니다. 물론 카이스트에 떨어졌을 수도 있고, 붙어서 카이스트 대학원으로 진학했다 해도 그곳에 가서 제가 잘 적응하지 못했을 수도 있고, 생각만큼 좋은 연구실이 아니었을 수도 있지만, 포기해버렸다는 사실이 저에게 올 기회를 스스로 차버린 것처럼 느껴지거든요.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할 때마다 이곳 연구실 사람들과 교수님께 죄책감을 느낍니다...

 어떻게하면 이 마음의 짐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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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2019.01.22

어차피 다 거기서 거기. 무슨 논문 그리고 실적을 챙겨 나왔느냐가 미래를 결정. 그것에만 집중하세요. 시간은 금방 지나가고 인생은 짧습니다

2019.01.22

거기서 좋은 논문내면, 대구 지역대학에서 자리 잡는게 더 쉬울수도 있어요.
넘. 걱정하지 마시고, 첫 대학원 생활에 잘 집중하세요 ㅎ

2019.01.22

본인 스스로 포기해놓고, 경북대 입학한것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계시는 군요. 어떤 대답을 원하시나요. 당신이 스스로 선택한 결과인것을. 기회가 없었다면 차라리 위안을 해주겠는데 그것도 아니고. 이건 마치 대학 신입생이 스스로 점수 맞춰서 공대에 와놓고, 내 적성에 공대랑 안맞아 하는것과 다름 없습니다. 그 상황에서 우리는 무슨 말을 해 줄 수 있을까요. 네 뻔하죠. 현실에 집중하세요 라고... 아니면, 그렇게 아쉬움이 남으면 재수하시든가요. 정신적인 고뇌는 하드웨어 고치듯 뚝딱 고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는것을 본인 스스로 알것이고. 더더욱이나 저러한질문에 사람들이 어떻게 나올지도 알면서 글을 썼겠죠? 아... 무슨 말을 더해야 할까. 식상하고 뻔한 대답이 싫어서 얘기합니다. 그런 고민하실거면 차라리 나라면 재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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