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지도교수님이 무서워요
멍때리는 쇼펜하우어*
2023.07.04
12
9869
어디 딱히 말할 곳이 없어서요...
지금 박사 과정 시작한 지 두 달 반이 됐는데요 교수님이 너무 무서워서 심장이 빨리 뛸 정도 입니다.
석사 지도 교수님이셨는데
저는 그 때는 제가 어떤 질문을 하던 다 받아주시고
몇 시간이고 같이 토론해주셔서 아 이 분이랑 계속하면 좋은 연구자가 될 수 있겠다 싶었는데
그냥 지금보면 근거도 없이 인격적인 교제도 가능하겠다 혼자 오해를 했네요.
이제 티칭 듀티가 있는 박사생으로 매일 출근하니까
다른 모습들이 보이고 사실 어떻게 보자면 매정한 분이구나 하고 알게 됐습니다.
결론적으로 교수님은 학술적 아웃풋이 안 나오면 바로 태도가 차가워지고
이런 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얘기했는데 전혀 이해를 못 하시는 반응이고
저희 선배도 똑같은 반응이더라고요
전혀 이해를 못 합니다.
선배는 베트남 남자고 저는 여자인 차이도 있는 것 같고요...
그래서 다른 교수님 밑에 있는 학생이랑 얘기하는 것이 차라리 심리적으로 안정되겠다 싶어서 찾아갔는데 한 번 간 건데...
제가 다른 학생들 만난 걸 별로 안 좋아하십니다.
저는 잘 모르겠는데 왜 괜히 경제학 경영학 이런 무슨 말도 안 되는 간극이 있어요.
저희 지금 경제학부에 출근하는 박사생이 저랑 선배 이렇게 둘 뿐 입니다...
그래서 결국 갖힌 느낌인데 이 상황에서 집중을 할 수 있을 지...
결국 못 하면 교수님 심기만 또 거슬러서 혼나고 악순환이 반복될 거고...
지금 독일에서 경제학 하는 중인데 참 답답하네요 초반부터
일단 학교 심리 상담 센터 예약 잡았는데 이것도 알게 되면 또 뭐라고 할 것 같아서 힘들어요. 본인 친구 번아웃 얘기하면서 말투가 전혀 이해 못 하는 그런 말투였고 제가 괜히 지금 이 생활에 압도되어져서 집중을 못하는 것 같다고 했더니 응 그렇군... 그냥 이렇게만 반응하는 분입니다. 그리고 뭐 하나 이해 못하면 표정이 바로 싸늘합니다. 저는 제가 이 분을 잘 알고 여기에 왔다고 생각했는데 저의 실수였던 거 같아요.
대학원이 유치원은 아니지만 마음이 편해야 연구도 잘 되는 건데 좀 실망스럽고 초반에 빨리 떠나는 게 나은 건지 한 학기라도 버텨보는 게 맞는 건지 고민입니다
그래도 연구 주제는 무조건 자율적으로 해보라고 하는 분이니까 지금 그걸로 2주 뒤에 미팅인데 첫 주제라도 잡아봐야겠죠. 그걸 위해서 월급도 주는 분이니까
생각해보면 석사할 때도 발표 때 누가 못 하면 바로 그만하라고 하나도 준비도 안 했고 더 이상 못 들어주겠다고 하던 분인데 저의 과잉 기대로 인한 실망으로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지금 박사 과정 시작한 지 두 달 반이 됐는데요 교수님이 너무 무서워서 심장이 빨리 뛸 정도 입니다.
석사 지도 교수님이셨는데
저는 그 때는 제가 어떤 질문을 하던 다 받아주시고
몇 시간이고 같이 토론해주셔서 아 이 분이랑 계속하면 좋은 연구자가 될 수 있겠다 싶었는데
그냥 지금보면 근거도 없이 인격적인 교제도 가능하겠다 혼자 오해를 했네요.
이제 티칭 듀티가 있는 박사생으로 매일 출근하니까
다른 모습들이 보이고 사실 어떻게 보자면 매정한 분이구나 하고 알게 됐습니다.
결론적으로 교수님은 학술적 아웃풋이 안 나오면 바로 태도가 차가워지고
이런 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얘기했는데 전혀 이해를 못 하시는 반응이고
저희 선배도 똑같은 반응이더라고요
전혀 이해를 못 합니다.
선배는 베트남 남자고 저는 여자인 차이도 있는 것 같고요...
그래서 다른 교수님 밑에 있는 학생이랑 얘기하는 것이 차라리 심리적으로 안정되겠다 싶어서 찾아갔는데 한 번 간 건데...
제가 다른 학생들 만난 걸 별로 안 좋아하십니다.
저는 잘 모르겠는데 왜 괜히 경제학 경영학 이런 무슨 말도 안 되는 간극이 있어요.
저희 지금 경제학부에 출근하는 박사생이 저랑 선배 이렇게 둘 뿐 입니다...
그래서 결국 갖힌 느낌인데 이 상황에서 집중을 할 수 있을 지...
결국 못 하면 교수님 심기만 또 거슬러서 혼나고 악순환이 반복될 거고...
지금 독일에서 경제학 하는 중인데 참 답답하네요 초반부터
일단 학교 심리 상담 센터 예약 잡았는데 이것도 알게 되면 또 뭐라고 할 것 같아서 힘들어요. 본인 친구 번아웃 얘기하면서 말투가 전혀 이해 못 하는 그런 말투였고 제가 괜히 지금 이 생활에 압도되어져서 집중을 못하는 것 같다고 했더니 응 그렇군... 그냥 이렇게만 반응하는 분입니다. 그리고 뭐 하나 이해 못하면 표정이 바로 싸늘합니다. 저는 제가 이 분을 잘 알고 여기에 왔다고 생각했는데 저의 실수였던 거 같아요.
대학원이 유치원은 아니지만 마음이 편해야 연구도 잘 되는 건데 좀 실망스럽고 초반에 빨리 떠나는 게 나은 건지 한 학기라도 버텨보는 게 맞는 건지 고민입니다
그래도 연구 주제는 무조건 자율적으로 해보라고 하는 분이니까 지금 그걸로 2주 뒤에 미팅인데 첫 주제라도 잡아봐야겠죠. 그걸 위해서 월급도 주는 분이니까
생각해보면 석사할 때도 발표 때 누가 못 하면 바로 그만하라고 하나도 준비도 안 했고 더 이상 못 들어주겠다고 하던 분인데 저의 과잉 기대로 인한 실망으로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김박사넷의 새로운 거인, 인공지능 김GPT가 추천하는 게시물로 더 멀리 바라보세요.
김GPT
대학원 빌런58
17
11359
-
27
38
11311
김GPT
교수 특51
21
14112
김GPT
지도교수랑 안맞을 때 (퍼온 글)29
7
8420
-
21
16
7242
김GPT
지도교수 생각만하면 숨막힙니다27
6
7155
김GPT
컨택한 교수님이 말을 바꾸셨네요14
19
8442
-
14
21
7513
김GPT
지도교수에 의한 스트레스9
9
2838
명예의전당
나의 선생님 (자랑 포함..)153
19
16217
-
178
32
49045
-
51
29
24744
아무개랩 게시판에서 핫한 인기글은?
- 신임교수 4년차
43
- 확실히 대학원생들이
43
- 배운 사람 특유의 거들먹거림이 싫다
24
- 교수가 미래에도 안정적일까요
19
- 대학원생 선배 편애 ㅅㅂ 진짜 짜증나네
17
아무개랩 게시판에서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 시선집중 핫한 인기글
- 신임교수 4년차
43
- 확실히 대학원생들이
43
- 배운 사람 특유의 거들먹거림이 싫다
24
- 교수가 미래에도 안정적일까요
19
- 대학원생 선배 편애 ㅅㅂ 진짜 짜증나네
17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2023.07.04
2023.07.04
대댓글 3개
IF : 3
2023.07.04
대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