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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과정 분야 고민입니다

20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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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 일 동안 생각하는데 내부적으로 정리가 안 되어 질문 올려봅니다.

제가 석사 때 했던 분야가 주로 임상 분야 운동역학과 관련된 부분이었는데, 박사를 역학 쪽으로 해외로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여기저기 상담받아보니, 역학은 트렌드에서 한참 벗어났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진짜 중요한 것을 하는 게 낫지 않겠냐고 하시는데, 제가 그것을 보는 눈이 없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제가 그 동안 해왔던 것들을 심화시켜서 운동 조절이나 로봇 쪽으로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석사 때도 그렇고, 사실 역학이라는 분야도 교수님 따라서 하게 된 것이라 내면에서 끓어오르는 열정은 없는데요.
지금이라도 분야를 바꿔서 소위 핫한 분야, 유망한 분야로 가야 할지 고민입니다.

무엇보다 "그래서 뭘 하고 싶은데?"라는 질문에 답을 잘 못 하는 것 같아요.

주저리주저리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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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3.03.14

역학보다는 로봇 분야로 가는 건 안전한 선택이니 나중에 후회는 안 할 겁니다.
한국이든 미국이든, 로봇 쪽은 skill set이 많아서~ 꼭 관련 분야로 취직을 안 하더라도 취직이 잘 되는 편이예요.

졸업한 이후를 생각하시면 안전한 판단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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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4

내가 이거 아니면 안되겠다 하는게 있으면 그걸로 가시는게 맞고 아니시라면...
그냥 내가 갈수있는 최대한도로 좋은학교에 최대로 그분야에서 유명한 교수님랩실로 가는게 좋은것 같아요.
그래야 내가 실적 안좋고 해도 중간이라도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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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5

본인이 가장 하고싶은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학문이 major하든 minor하든, 그래서 교수되거나 취업할때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함께 고려해야하지만 그래도 가장 중요한 요인은 본인이 무엇을 하고싶은지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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