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상 실수..

제가 연초에 랩에서 보내주는 교육을 다녀왔는데요.. 그 교육지가 집 근처라 바로 복귀를 안하고 주말에 본가에서 지내다 왔습니다. 여비 청구를 하는데 복귀 차비를 그냥 신청 안하면 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왜 복귀 차비가 누락되었는지 소명하라 하였고 본가 근처라 주말에 본가로 귀가하여 그렇다고 소명했는데.. 며칠전에 불인정이 나면서 여비를 뱉어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지도교수님이 화가 많이 나셨고, 출장을 보냈는데 누구 마음대로 복귀도 안하고 그러냐고 화가 나셨습니다. 여기서 제가 좀 잘못했다는건 인정하는데, 그 이유는 그럴 것이라고 미리 지도교수님께 말씀드리지 않은 것은 제 잘못 같습니다.

그런데 랩 선배가 저를 많이 나무랐고.. 저는 제 돈을 그럼 그 여비를 뱉어내겠다고 했더니, 요즘 학생이 돈 내게하면 감옥간다면서 지도교수님 돈으로 뱉어내야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지도교수님께 잘못했다고 제 돈으로 지급하겠다고 메일 드리니 그 돈은 너가 물어낼 방법도 없고 너는 그룹 내에 다른 사람들 생각은 안하고 너 편한대로만 생활하는게 문제라고 했습니다.. 그 뒤로 이틀간.. 아무도 저에게 말을 걸지 않고, 완전히 찍힌 것 같습니다.

좀 잘못은 한것 같지만.. 그래도 너무 가혹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도교수님이 저때문에 수십만원 돈을 물어내게 되면서.. 아마 지도교수님께도 제가 완전 밉상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이 난관을 어떻게 타개해야할까요... ㅠ


--> 연구비 행정 처리는 매우 엄격합니다. 규정대로 처리를 해야지 임의적으로 처리하면 큰일납니다.
이 부분에서 교수님은 깔금하게 처리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연구비 관리 규정 정독하시고 불인정 사례들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임의로 처리하는 부분은 습관화가 되기 전에 끊어내야 합니다....
힘들더라도 열심히 해보시고 꾸준함을 보여주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skp현직교수입니다.

이런 상황은 듣도보지도 못했구요. 출장이후 개인일정 가능합니다. 갔다 온 기록만 있으면 됩니다. 나중에 정산시 지적되면 학생분이 토해내도 됩니다. 지도교수가 변상하는 것도 금시초문입니다.

단순히 돈 뱉는다라는 생각만 가지면 곤란합니다. 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이면 어떻게 하시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