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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차피 그 연구실에서 박사까지 할 생각으로 지원했을텐데, 굳이 석사로 전환할 이유가 있나요? 석박과정을 밟다가 도중에 적성이 맞지 않는다고 느껴서 석사 전환 후 취업한 사람은 봤어도, 박사 학위 취득하는데 실패할 것 같다고 지레 겁을 먹고 입학 하자마자 석사로 전환하는 학생은 본적이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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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심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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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랩 보스 입장에선 시작부터 진짜 안 좋게 볼거 같은데요 ....
막말로 다른 학생은 석사 까지만 하고 싶다고 해서 석박하고 싶다는 본인을 좀 오래 데리고 키워야 겟다 하는 맘으로 뽑을수도 있는건데
막상 입학하고 나선 석사 까지 하고 박사로 재입학 ? 교수가 본인 뭘 믿고 그 이야길 믿어줄까요....
그러고 뒷통수 치고 나가바리면 괜히 시간 낭비만 한거라고 생각할거 같은데요..
이야기 하시려면 합격하기 전에 이런거 논의 해 보시는게 나을거 같은데요 ㅋㅋㅋㅋ
합격하고 첫날 부터 갑자기 석사로 바꾸니 뭐니 이야기 하면 찍히기 딱 좋긴 하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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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속는 호구 없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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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윗 댓글은 포기하시고 대피하셨네요ㅋ 출처가 있는 소식인가요? 그냥 찌라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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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공부 진로가 너무 고민입니다(솔직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꾸벅꾸벅..)
2022.02.07
22
4050
전문대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군휴학한 현역 군인입니다. 사실 1학기를 마친 뒤 주도적으로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해 보고 싶어서 군대가기 전까지 서울 곳곳을 여행했습니다. 지방 사람인지라 서울이 참 궁금했습니다. 그렇게 몇 개월간 알바하고 세상 구경하고 책 읽으며 지난 삶을 되돌아 보니, 지식에 대한 욕구가 제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강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의미있는 발견이었고, 당시나 지금이나 제게 독서보다 재밌는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그 욕구는 법학이든 사회학이든 이 논리의 이면에 존재하는 그 근본적인 무언가에 대해 알아가고 싶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철학에 대한 호기심은 이렇게 시작되었고, 저는 머지않아 제가 철학 공부를 해나가기 위해서는 교수 자격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확히는 정치철학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목표를 위해 4년제 대학교를 가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두 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군대에서-전 상근예비역이라서 남는 게 시간입니다-편입영어를 공부하고 학점은행제를 해서 내년에 제대한 뒤 편입시험을 보고, 내후년에 그 편입한 대학에 3학년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상담해 보니 성균관대, 한양대까지는 노려볼 수 있다고 하지만 만약 위 대학들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저는 그 다음이 문제입니다. 1,2학년에서 마땅히 배웠어야 할 철학지식이 거의 전무할 제가 3,4학년 수업을 따라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1년 휴학을 해서 겨우 따라간다 하더라도 누가 전문대에서 편입한 4학년을 대학원 보내줄까요?
더군다나 미국 유명 대학원이라면요-미국 대학원 아니면 학계에 남는 거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제 석,박사 학위는 반드시 제 스스로 장학금 타며 따내야 합니다.
다른 하나는 수능 공부를 다시 하는 겁니다. 이 군대에서 있는 기간+ 제대하고 5개월 투자해서 내년 수능을 보고 내후년에 입학하는 겁니다. 만약 정말 노력해서, 이 결과가 좋아서 SKY 대학에 들어가게 되면 좋겠으나
들어가더라도 제 나이는 24이고 대학을 졸업할 때쯤이면 28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편입 때와는 달리 4년동안 차근차근 커리큘럼과 지식을 쌓아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이 4년동안 성실히, 뛰어난 학업성취를 이뤄낸다면, 그리고 교수님들과 잘 지낸다면 저를 도와주시는 교수님께서 있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엄청 노력했음에도 저 보다 뛰어난 역량의 천재들이 존재한다면 그때의 저는 어떡합니까? 28살인데 아는 건 겨우 지난 4년간의 철학 지식 뿐이니 남은 평생을 굶주리며 살아야 합니까? 기업 채용은 될까요?
오늘 이 사이트를 처음으로 들어와 여러 글들을 읽어내릴 수록 머리가 벙쪄갑니다. 겨우 22살인데,
학계로 가기에는 이미 늦은 거 같습니다. 미치겠습니다.
학창시절에 공부 좀 열심히 할 걸. 그 고등학교 때의 차이가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고 없고의 차이로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니.
어느 길이 나을까요?
포기하라고 말씀해주셔도 됩니다.
다만, 가능하시다면, 이 두 길 중에서, 편입과 재수 중에서어느 길이 조금이라도 더 효율적이고 가능성 있을지 나름의 생각을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철학에 대한 호기심은 이렇게 시작되었고, 저는 머지않아 제가 철학 공부를 해나가기 위해서는 교수 자격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확히는 정치철학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목표를 위해 4년제 대학교를 가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두 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군대에서-전 상근예비역이라서 남는 게 시간입니다-편입영어를 공부하고 학점은행제를 해서 내년에 제대한 뒤 편입시험을 보고, 내후년에 그 편입한 대학에 3학년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상담해 보니 성균관대, 한양대까지는 노려볼 수 있다고 하지만 만약 위 대학들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저는 그 다음이 문제입니다. 1,2학년에서 마땅히 배웠어야 할 철학지식이 거의 전무할 제가 3,4학년 수업을 따라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1년 휴학을 해서 겨우 따라간다 하더라도 누가 전문대에서 편입한 4학년을 대학원 보내줄까요?
더군다나 미국 유명 대학원이라면요-미국 대학원 아니면 학계에 남는 거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제 석,박사 학위는 반드시 제 스스로 장학금 타며 따내야 합니다.
다른 하나는 수능 공부를 다시 하는 겁니다. 이 군대에서 있는 기간+ 제대하고 5개월 투자해서 내년 수능을 보고 내후년에 입학하는 겁니다. 만약 정말 노력해서, 이 결과가 좋아서 SKY 대학에 들어가게 되면 좋겠으나
들어가더라도 제 나이는 24이고 대학을 졸업할 때쯤이면 28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편입 때와는 달리 4년동안 차근차근 커리큘럼과 지식을 쌓아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이 4년동안 성실히, 뛰어난 학업성취를 이뤄낸다면, 그리고 교수님들과 잘 지낸다면 저를 도와주시는 교수님께서 있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엄청 노력했음에도 저 보다 뛰어난 역량의 천재들이 존재한다면 그때의 저는 어떡합니까? 28살인데 아는 건 겨우 지난 4년간의 철학 지식 뿐이니 남은 평생을 굶주리며 살아야 합니까? 기업 채용은 될까요?
오늘 이 사이트를 처음으로 들어와 여러 글들을 읽어내릴 수록 머리가 벙쪄갑니다. 겨우 22살인데,
학계로 가기에는 이미 늦은 거 같습니다. 미치겠습니다.
학창시절에 공부 좀 열심히 할 걸. 그 고등학교 때의 차이가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고 없고의 차이로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니.
어느 길이 나을까요?
포기하라고 말씀해주셔도 됩니다.
다만, 가능하시다면, 이 두 길 중에서, 편입과 재수 중에서어느 길이 조금이라도 더 효율적이고 가능성 있을지 나름의 생각을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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